오늘의 주식시장 동향 및 전망 <2023.12.29>

 

 

 

 미국증시는 연말의 한산한 거래량 속에서 내년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S&P500은 0.1% 상승, NASDAQ은 0.2% 상승, DOW는 0.3% 상승하며, 거래량이 예년의 절반 가량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내년 양호한 경기 상황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하락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DOW는 신고점을 경신했으며, S&P500은 2022년 1월에 기록한 사상최고치에 근접하여 연말 렐리가 이어졌습니다.

 종목별로는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애플워치의 수입 금지 조치를 일시적으로 보류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뉴욕 타임스의 저작권 침해 소송 소식으로 주가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NYT는 자사의 기사가 GPT 모델 훈련에 활용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는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에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양대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KOSPI는 0.4% 상승, KOSDAQ은 1.3% 상승하며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배당절차 개선으로 인해 결산 배당 일정이 내년 3월 이후로 미뤄진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 금융지주, 보험, 자동차 업종에서는 배당 수급 변동성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시장이 올해의 성적을 종합하여 DOW, S&P500, NASDAQ이 각각 연초 이후 44%, 25%, 14% 상승한 것은 긍정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빠른 금리 하락에 따른 추가 상승 여력은 낮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지수의 흐름은 실적에 대한 신뢰가 상승하기 전까지 제한될 가능성이 높으며,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1월에는 업종 간, 종목 간 키 맞추기 효과로 전년도 수익률이 낮았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