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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식

오늘의 주식시장 동향 및 전망 <2023.12.04>

by 경제pd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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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12월 FOMC를 대비해 연준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긴축 완화적으로 해석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500은 0.59%, 나스닥은 0.55%, 다우산업은 0.82% 상승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재의 긴축정책이 충분한 지 결론짓기는 이르다고 언급하면서 국채시장에 반영된 금리인하 기대를 낮추기 위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추가 긴축 내용이 없어 투자자들은 금리인하 기대를 강화시켰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20%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0.13%p 하락했고, CME FedWatch에 반영된 금리인하 시점도 기존 2024년 5월에서 3월로 빨라졌습니다. 11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한 46.7로 발표되어 경제지표의 부진이 금리인하 기대를 높였습니다. 화이자는 자사의 비만치료제 '다누글리프론' 3상 임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해 5.1% 하락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미국 친환경차 규제 우려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KOSPI는 1.19%, KODAQ는 0.53% 하락했습니다. 연준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연준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지자 긴축완화 기대가 후퇴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세부 규정을 발표하면서 국내 2차전지 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이 중국기업과 합작회사 설립이나 설립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또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신차가격이 예고된 가격의 2배 가까이 높게 책정되면서 전기차 수요 회복 기대가 둔화되었습니다.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AI 서비스 상용화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업종에 주목이 필요합니다. 11월 국내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액은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반도체 대표주는 미국 제조업 경제지표 하락과 재고 축적 수요 기대의 감소 등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구글 등 빅테크의 AI 서비스 상용화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반도체, 부품, 사물인터넷, 플랫폼서비스 등에 주목하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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